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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불행하다(이호채집사)
    2026-06-13 11:16:37
    구현화
    조회수   5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불행하다

    "살면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다른 사람들을 볼 때는 다 괜찮아 보입니다. 웃고 떠들며 가볍게 살아가는 듯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어떻습니까?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밤새 그 말을 되새기며 다음 날까지 고통을 끌고 갑니다. 남들은 쉽게 넘기는 일도 당신은 깊이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말할까', '내가 뭘 잘못했다고','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에 꼬리의 꼬리를 물고 밤이 되어 잠들지 못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또 생각합니다. 어젯일, 지난주일, 심지어 몇년 전 일까지 떠올립니다. "그때 그렇게 하지말걸, 왜 그렇게 말했을까?"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러다 문득 미래가 두려워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나이 들면 더 외롭지 않을까?', '죽음은 언제 올까?' 아직 오지도 않은 일에 불안해합니다.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나,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을까요? 한 철학자는 말합니다. 당신이 유난히 힘든 이유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의아해합니다. 생각하는게 인간이 아닌가? 생각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철학자는 단언합니다. 이어야말로 불행을 증폭시키는 원흉이라고, 생각이 많을수록 고뇌가 깊어진다고.

    이것이 고통의 진실입니다. 우리가 지친 이유는 우리에게 결함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깊이 생각하고 깊이 느끼기에 그 안에서 고통받는 것입니다. 이 많은 생각을 걷어내고 바라보면, 그것이 결함이 아닌 특벽함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무수히 번뇌의 고통 속에서 비로소 평안을 찾을 것입니다. 인생 후반전을 더 지혜롭게 살아가는 통찰력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짐승은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을 위해 삽니다. 과가에 얽매이지도, 그것을 끌고 가지도 않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지금의 평안을 위해서 살 뿐입니다. 반면 인간은 지나간 잘못과 과거에 얽매여 삽니다. 잠을 설쳐가며 고민하고 걱정 속에 힘들게 삽니다. 이같은 동물과 다르게 다가오지 않은 공포에 앞당겨 깊이 빠져들어 갑니다. 걱정이 꼬리를 물어 상상의 수렁속으로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죽음의 공포에만 머물지 ㅁ라고, 그것을 의연하게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심이 좋을 것입니다. 죽음 또한 이생에서의 집착이 부르는 허상일 뿐, 자신이 끌어안고 살아가다 어느 한순간에 다가올 운명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지금을 가장 중요하게 살아야 합니다. 언젠가 닥쳐올 죽음이 운명처럼 나를 찾아와 사라져갈 인생임을 인정하는 것,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 것이 사람의 존엄 잇는 삶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언제 올지 모를 죽음을 왜 생각하노! 기분 나쁘고 재수 없게, 재미 하나 없게."

    그렇지만 철학자는 말합니다. 누구나 떠나갈 그날의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조금도 인생을 헛되게 허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잠시도 헛된 것에 집착할 수 없고, 자연의 생태계가 사랑스럽고 고맙듯 사람도 모두가 함께 걷는 귀한 동반자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부부와 형제간에 항상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결속체 안에 속한 이들과 소중한 정을 깊이 나누는 것, 그리고 가까운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해온 동기들, 동창과 고향에서 자란 동무, 선후배 모두가 인간으로 살아왔기에 깊은 정이 담겨 있지 않나요.

    그럼에도 죽음은 그 모든 것을 남겨두고 혼자 조용히 떠나야 한다는 슬픈 이별의 과정입니다. 그러니 살아있을 때 더 사랑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 던져지듯 태어나 고된 삶을 살아오는 동안 모진 풍파와 거센 시련을 다 겪어보았을 것이요, 아픔의 시련도 맛보고 배신의 상처와 무시 속에서 닫혀진 인생을 살아오지 않으셨습니까. 이제는 내려놓으십시오. 비움을 통해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비우고 또 비워내면 세상의 인연과 자연 모든 것이 그저 귀할 뿐입니다.

    지금이 소중합니다.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내일이란 미지의 날일 뿐, 시간은 오직 지금 현재만이 나를 이끌고 깨닫게 할 것입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현명한 삶을 사셔야 합니다. 인생은 거저 받아 누리다 가는 것입니다.

    2026. 5. 17. 이호채 산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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