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자료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붓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 두 여인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다른 봉지를 주며 들판에 날린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다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해 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자신에게 해가 되며 주변 많은 사람들을 해롭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요즈음 뉴스를 보시지 않습니까? 혹시 칭찬이나 격려가 되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까? 희망을 가져다 줄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까? 아무리 귀 기울이고 들어도 서로 비방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말들만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할렐루야! 그만큼 말이라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옛 우리 선조들 지혜의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듯이 서로한테 얘기를 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사랑하는 포침 가족 여러분!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는 말씀과 무슨 말을 하든지 듣기에도 복되고 말하기에도 아름다운 말로 이 한 주간 서로 축복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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