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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새가족을 위한 기초성경공부 – 선교 -

2020-09-24 14:30:21

관리자

조회수 167

제18과 선 교

주안에서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여러 가지 생활에 분주한 중에서도 이 통신 성경공부에 참여해 주심을 진신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성경공부가 끝나면 다음 과정이 교회에서 교우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공부 과정을 기대하시면서 이제 마지막으로 육성서신을 보내 드립니다. 이 시점에서 기초 육성을 다 받은 분의 다음 단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육성이란 초신자가 스스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면 되는가를 아는 정도까지 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그것으로 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육성을 다 받은 다음에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하는 질문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이제는 어는 정도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고, 경건의 시간을 갖는 방법을 훈련했고, 교회생활을 시작했고, 전도하는 방법을 조금이라고 알았으므로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시야를 넓혀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르치시고 요구하셨던 것을 우리에게도 요구하십니다. 즉 12제자들이 예수님의 일을 이어 받은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일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훈련단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가진 목표를 나 자신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 목표는 모든 권세가 주님께 주어진 사실을 더 깊이 깨달아 가며, 그 권세를 가진 분게서 친히 말씀하신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어 교회의 일원이 되게 하고 주께서 분부한 것을 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를 우리의 목표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는 이제 나 개인의 신앙이 잘 되고 나의 가정이 잘되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눈을 들어 세계선교를 바라보면서 주님이 세상에 오셔서 생각하신 것처럼 나도 역시 생각하면서 나머지 여생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세계선교는 내가 먼저 제자훈련을 받고 또 다른 사람을 제자훈련을 시키게 함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것으로 우리가 이러한 목표를 바라보고 나머지 여생을 훈련하며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성을 끝낸 다음에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제 새로이 제자훈련을 시작하십시오.

제자훈련의 분야들은 넓지만 이것을 종합적으로 크게 나누면 신앙이 튼튼할 수 있는 교리적인 면에서의 훈련과 경건생활의 분야에서 훈련을 맡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육상단계에서 다룬 아침 경건의 시간을 갖고 교회생활, 전도, 말씀의 공부, 지속적인 기도생활 등이 바로 경건생활에 대한 훈련이며 그 밖에 나의 인격개발을 위한 훈련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전문적인 제자훈련 단계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 몇 가지를 권고합니다. 이것은 육성을 끝마치고 더 깊은 데로 나가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사랑입니다.

사랑은 우리가 성장하고, 다른 사람을 제자 훈련시키는데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치 잔디에 물을 주면 잔디가 잘 자라는 것처럼 사랑을 주면 그 영혼은 잘 자랍니다.

내가 자라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랑을 받아야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그 사랑을 받고 또 나에게 그런 훈련을 시켜준 교역자나 혹은 지도자들로부터 이런 사랑을 받을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 사랑이 그렇게 주어졌을 때 그것이 거름이 되어 제자로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보면 이 일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3년 동안 12명의 제자들에게 가장 많은 시간들을 주셨고 가장 많이 그의 생애를 쏟아 놓으셨습니다. 어떤 때는 주님께서 실망하실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바라로 직전까지도 그들은 나는 우편에 저는 좌편에 앉혀 달라고 하는 요구를 하여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나 주님은 역시 사랑으로써 그들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시고, 일러 주셨습니다. 바로 이러한 요소들이 제자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알아 두십시오.

제도나 프로그램이 있기 전에 먼저 이런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 성령께서 내 속에 발전시키는 그런 사랑이어야 합니다. 어떤 혈육간의 사랑, 혹은 인간적인 사랑이 아니라 성령께서 내 속에 주신 그런 사랑을 가지고 사랑을 하여 사랑을 받을 때 육성을 끝마친 사람들이 자라고 도 다른 사람을 그와 같이 육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자훈련을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목표의 선정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다음의 두 가지에 맞추면 좋습니다.

(1)우리의 인격이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가지신 인격과 성품이 바로 우리가 닮아가야 할 그런 인격과 성품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향해서 가면 좋습니다.

(2)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지상 명령을 순종하여 그것을 달성하는 것을 나의 목표로 하고 살아가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내게는 무한한 기쁨이 될 것입니다.

셋째, 적절한 전략입니다.

자신이 배우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 마음속에 어떤 사랑의 체험을 했을 때 즉 어려운 것을 해결했을 때 그것이 성서적으로 해결되었다면 그것을 또 다른 사람을 위해 도울 수 있도록 영적인 일기에 적고 묵상하고 그것이 성서적이었는가를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어떤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목적을 가지고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게 꼭 필요한, 나에게만 필요하기에 주어지는 교훈이 있는가 하면 내게 당장 필요하지 않으나 후에 나에게 필요할 것을 예측하고 조직적으로 공부하는 이런 두 가지 요소들이 있는데 우리는 이 두 가지를 다른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전략을 세워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넷째, 훈련 장소입니다.

바울의 예를 보면 그는 언제든지 전도한 다음에 그들을 중심으로 지역교회를 이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베소교회, 고린도 교회 등 가는 곳곳마다 교회를 이루어 그들을 그 교회의 교제권 내에서 제자훈련을 시켰습니다.

그 안에서 교제도 하고 함께 생활도하고 또 공동체를 통해서 전도도 하게끔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성을 받은 다음에 우리는 지역교회에 속하여 그 교회의 교역자 또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여 그룹을 형성하고 육성 다음 단계인 제자훈련을 해가면 좋습니다. 해나갈 목표는 먼저도 언급했듯이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기 위한 것과 지상 명령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두면 좋습니다. 만약에 큰 교회라면 교회내의 소 교회의 형태로서 이러한 일들을 시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전도가 이 제자훈련의 활력소 역할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제자훈련 시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오류는 우리끼리만 어떤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주님이 이 세상에 가지고 계신 목표와는 동떨어진 생활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향해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이 세상은 이미 희어져 추수할 때가 되었는데 일꾼이 어디 있는가?”라고 하셨는데 만일 우리가 우리의 성장만 위한 프로그램만 갖는다면 이 뜻에 어긋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왕국이 이 세상에 더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으면 그만큼 더 하나님의 왕국은 가까워진 것입니다.

여섯째, 기도의 요소입니다.

이 기도는 육성을 끝낸 다음 제자훈련의 단계에 들어갔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만일 한 영혼이 자라가는데 있어서 기도가 없다면 그는 정상적인 발육을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한 영혼을 놓고 깨어져서 매일매일 그 영혼의 필요한 부분, 연약한 부분을 놓고 구체적으로 기도할 때 그 영혼은 다음 제자의 단계에 올라간 것입니다. 이 기도의 생활은 본인에게도 필요하지만 이같이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

한 목사님이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나는 젊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서 어려울 때 어떤 유명한 목사님을 찾아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하고 부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1년 후에 다시 그 분을 만났을 때 그가 말하기를 ｢나는 당신을 위해서 아침마다 기도했습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었을 때 나는 눈물을 흘렸고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라고 간증하셨습니다.

그는“내가 목사가 된 것은 나를 위하여 이렇게 기도해준 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주여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 곧 전 세계에 이 복음이 전파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을 주 중의 주요, 왕중의 왕으로서 고백하는 일들이 일어나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18호에 결쳐 이 육성서신을 공부해 주신 귀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안에서 신실하게 자라 가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저희 포항침례교회에서는 귀하에게 계속적인 영적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영적성장교재를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에게 문의하시면 유익한 프로그램을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주안에서 안녕히 계십시오.

항상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조 근 식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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