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제8과 성경 암송
주안에서 안녕하십니까?
어떤 때에는 그리스도인에게 세상 사람들 보다 어려움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무기를 적절히 사용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성경말씀으로 무장만 되면 죄를 이기며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한 능력을 얻으며 성경을 조직적으로 정리하여 말할 수 있는 무한한 특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경암송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성장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말씀을 드림으로 승리하는 신앙의 비결을 다루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와 가까이하려는 사람들에게 가까이하시고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성경을 가까이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깊은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성경말씀을 듣고, 공부하고, 묵상하고, 읽으며 외우는 일을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들의 전 생애를 투자하고 전 생애에 걸쳐서 이 말씀을 공부 할 것을 다짐한 사람들입니다. 시편 119편을 자세히 읽어보면 바로 그런 심령을 가진 사람의 갈급한 호소의 기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찬송을 받으실 여호와여 내게 주의 율례를 가르치소서.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금보다 승하나이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얼마나 깊은 영혼의 부르짖음입니까? 이와 같은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계속 새로운 하나님의 지식을 공급받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말씀에 대한 즐거움이 아무 대가도 없이 주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쓸쓸하고 어려운 광야 길을 걷지 않고서는 결코 가나안 복지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말씀을 구체적으로 공부하고 묵상하고 외우는 가시밭길을 무서운 인내를 가지고 걷지 않고서는 시편 기자가 말하고 있는 말씀에 대한 즐거움에 들어간다는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한 구절을 외우는데 아무리 어렵고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비되어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외워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럼 이같이 성경을 외웠을 때 우리에게 유익한 점이 무엇입니까?
첫째,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더할 수 있습니다.
가령 초신자가 마음속에 요한복음 5장 24절을 외우고 있다고 합시다. 그런 사람에게 의심이 생기면 마음속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는 말씀이 마음속에 문득 떠오르면서 “아 그렇구나! 내 감정은 변했지만 주님은 변하지 않으셨구나!”라고 구원의 확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정확하게 외우고 있으면 좋습니다. 그밖에도 시험을 당했을 때 그것을 이기는 힘, 거룩한 생활을 하는 힘, 때때로 주님이 나를 인도할 수 있는 특권, 어떤 때에는 커다란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이런 것들이 우리가 말씀을 우리 마음에 정확하게 외우고 있을 때 주어지는 특권들입니다.
둘째, 이 암송된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사역하는데 큰 힘을 주십니다.
가령 여러분이 개인 전도를 한다고 합시다. 이때에 성경을 외우고 있으면 성경을 펴 가지고 상대방에게 보여주면서 나는 그것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정확하게 인용해서 그로 하여금 그것을 듣고 있는 가 듣지 않고 있는 가 계속 주시할 수 있습니다.
설교하는 분이 때때로 그 마음속에 준비된 것 이외에 떠오르는 성경구절을 정확하게 인용했을 때 심령들의 골수와 그 마음을 찔러 쪼개는 능력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은 다른 것으로 도저히 대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이같이 외웠을 때에 우리가 성경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성경은 사실 방대한 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1600여년에 걸쳐서 40여명의 저자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록한 다양한 책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다 이해합니까? 다 이해 할 수 없고 또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성경의 가장 중요한 핵심들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성경을 외움으로써 가능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암송합니까?
먼저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용을 내가 먼저 이해하고 있으면 외우기가 좋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이 말씀에 대한 내용은 내가 확실히 알고 있으면, 그리고 이것을 실제로 내가 한번 적용도 해 본 것이라면 이 말을 아주 생소한 가운데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한 그 생활 자체를 생각하면서 외우며, 외우는 목적이 있음으로 외우기가 쉽습니다.
또 한 문장씩 한 문장씩 끊어서 외우면 좋습니다.
가령 베드로전서 5장 7절의 경우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만 먼저 외웁니다.
그것이 끝나면 다음 부분을 연이어서 외우면 됩니다. 또 조직적인 주제를 가지고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조금 거기서 조금 외우는 것보다는 조직적인 주제를 가지고 외워나가면 좋습니다. 그러나 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끈기입니다.
그다음은 복습입니다. 처음에도 복습, 두 번째도 복습, 세 번째도 복습! 이 복습 없이 성경을 외웠다는 사람은 아마 거짓말쟁이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한 구절을 갖고 한 달 동안 외운 일도 있습니다. 이런 끈기 있는 복습을 통해서 내가 내 열정을 주님께 바치면서 말씀을 가까이할 때 이 말씀은 내게 가까워져서 내 인생을 살아가는 가시밭길, 험한 길, 괴로운 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 쓰러져 있는 사람을 일으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당신이 나이가 많아진 다음에 “내 인생을 내가 어떻게 낭비 했는고”하며 후회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중단하지 말고 또 외운 것은 카드를 만들어서 그것을 주제별로 보관하면서 계속 외우면 예수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고 살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항상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조 근 식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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